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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 본궤도

정재훈 기자I 2023.04.03 16:35:29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 체결…748억원 투입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화도지역 일대 하수를 처리할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달 31일 (가칭)남양주그린허브 주식회사와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BTO-a)’에 대한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이번 사업은 각종 도시 개발 사업 등 인구 증가에 따른 하수 발생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강화된 방류수 수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총사업비 약 748억 원을 투입,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증설·개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노후된 제1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2만5000톤/일) 이전 신설(현대화) 및 8000톤/일 증설, 제2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1만8000톤/일) 개량하고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해 기존 제1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부지를 공원(3만7379㎡)으로 조성한다.

특히 화도 하수 처리 구역 약 3만 명의 인구 증가에 대한 하수 처리 용량을 추가로 확보해 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 증대 및 수질 개선을 도모하는 등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화도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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