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작심 발언' 후 처음 모습 드러낸다…또 입 열까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고 작심 발언을 했던 배드민턴 안세영(22·삼성생명)이 처음 공개 행사에 참석한다. 안세영이 다시 추가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21일 체육계에 따르면 안세영은 오는 22일 오후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안세영이 공식 석상에 나서는 것은 지난 5일 올림픽 수상자 기자회견 이후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안세영은 금메달을 목에 건 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국제대회 참가 시스템, 훈련 방식 등을 문제 삼으며 “더는 함께할 수 없다”는 작심 발언을 해 주목 받았다. 그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는 진상 조사에 나섰다.

안세영은 작심 폭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장을 냈을 뿐 직접 공개적으로 발언한 적은 없다. 배드민턴협회의 진상조사위원회 참석을 거부한 채 침묵해 왔고, 재활과 휴식에 집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