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금리 결정 경계감…환율, 장중 1480원 턱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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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I 2025.12.19 11:01:26

BOJ 회의 결과 가까워질수록 환율 상승
일본, 기준금리 0.25%p 인상한 0.75% 유력
‘추가 인상 여부’ 관심…원화 동조화 관건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80원선 턱 밑까지 올랐다. 엔화 변동성과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외환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시장은 BOJ의 정책 스탠스가 환율 흐름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사진=AFP
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1478.3원) 대비 0.05원 내린 1478.2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475.5원으로 하락 출발해 오전 10시께 1473.5원으로 소폭 내려갔으나, 이후에는 상승 폭을 확대해 움직이고 있다.

이날 달러화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는 2000억원대로 크지 않다.

환율이 1480원 부근을 지속하고 있는데는 BOJ 금리 결정에 대한 경계감이 큰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화도 장 초반보다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 중반대에서 후반대로 올랐다.

BOJ는 전날부터 진행한 이틀 일정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이날 정오 무렵 기준금리를 확정한다. 현행 0.5%인 정책금리를 0.75%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지난 1일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 여부를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시장은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현실화하면 올해 1월 이후 두 번째 인상이 되며, 정책금리는 1995년 9월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된다.

시장이 주목하는 건 향후 금리 방향성이다. 이번 금리 인상 이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다면 엔화는 강세로 돌아서며, 원화도 동조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매파적 신호가 나오지 않는다면 엔화는 약세로 기울어지며 환율은 1480원을 돌파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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