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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화성시가 중·고등학교 입학생 2만여 명에게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학생들을 위한 민선 8기 화성시의 무상복지 정책은 교복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10일 경기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5일부터 올해 중·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 2만2300명을 대상으로 체육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학생이면 입학생뿐만 아니라 전학생, 타 지역 학교를 다니거나 대안교육기관에 다니는 학생까지도 모두 1인당 7만 원의 체육복비를 지원받게 된다.
체육복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15일부터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안교육기관 학생은 신분증과 재학 증명서를 지참해 화성시 평생교육과(효행로 212)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11월 말까지이며, 신청일 기준 다음달 중 계좌로 체육복비가 지급된다.
박정은 화성시 평생교육과장은 “지난 2019년 교복비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체육복비까지 무상교복 정책이 완성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정책으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