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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양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따낸 KCC는 이날 승리로 트로피까지 단 1승만 남았다. 사상 첫 정규리그 6위의 챔피언 등극 시나리오도 함께 완성하게 된다. KCC는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원주 DB, 4강 PO에서 안양 정관장을 차례로 물리치며 6위 팀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반면 돌풍의 팀 소노는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역대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1~3차전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100%(5회 중 5회)다. 소노도 0%를 넘어 최초 기록에 도전한다.
마지막 승부가 될 수 있는 챔피언 결정전 4차전은 10일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KCC는 1쿼터부터 21-19로 근소하게 앞섰다. 턴오버 6개나 범했지만 우위를 점했다. 소노는 2쿼터 들어 임동섭과 김진유의 3점 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던 2쿼터 중반 KCC 핵심 포워드 최준용이 개인 반칙 4개에 걸리며 변수가 생겼다.
KCC는 송교창의 외곽포와 최준용 대신 나선 장재석이 견고한 수비를 선보이며 51-4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소노의 추격이 거세질 때마다 허웅이 3점포를 꽂아 넣으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KCC가 68-62로 앞선 채 돌입한 4쿼터에서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쿼터 시작과 함께 투입된 최준용이 2분도 채 되지 않아 5번째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그럼에도 허웅, 허훈 형제의 활약으로 5분 45초를 남겨두고 80-69까지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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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CC의 뒷심이 더 빛났다. 이후 시작된 공격에서 허훈의 과감한 패스가 골밑에 있던 숀 롱에게 연결됐다. 숀 롱이 점프하는 과정에서 소노 네이던 나이트의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숀 롱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사직체육관에는 1만 998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2024년 5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3~24시즌 챔피언 결정전 3·4차전 이후 2년 만에 1만 명이 넘는 관중이 농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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