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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서구을)·박찬대(인천연수갑) 국회의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적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 서구, 중구 영종, 강화지역의 학교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금 20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신 의원과 박 의원은 지난 16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의 수돗물 피해학교 점검회의에서 특별교부금 지원을 집중적으로 요청했다.
당시 유 부총리는 “교육부는 인천 수돗물 피해 학교의 원활한 급식을 위해 인천시교육청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교육부는 수돗물 피해학교 점검회의를 진행한 지 하루 만에 특별교부금 규모를 확정했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수돗물 피해로 급식을 중단한 학교의 대체식 추가 비용 등으로 20억여원(10일치 지원금)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교육부에 신청했다.
신 의원은 “부족한 예산은 교육부와 추가 논의를 통해 확보하겠다”며 “하루빨리 학교현장 급식 정상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면밀하고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을 통해 인천 서구, 영종, 강화지역 학생들의 급식 안전문제가 일부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사태 추이에 따라 교육부 추가지원 요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