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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전용 상품인 ‘피테라 에센스 듀오’는 기존 293달러에서 287달러(33만5072원)로, ‘피테라 아이 에센스’는 기존 70달러에서 69달러(8만557원)로 각각 인하했다. ‘피테라 마스크 듀오 세트’는 193달러(22만5521원),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165달러(19만2803원), ‘RNA 크림’(100g)은 163달러(19만466원)에 팔린다.
SK-II가 면세점에서 팔리는 화장품에 한해 가격을 내린 것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 9월초 1100원 밑으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1일 현재 1173원까지 오른 상태다.
SK-II는 지난 9월에도 환율 변동을 이유로 면세 제품 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 당시에는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제품 가격을 평균 4.3% 인상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면세점과 백화점 등 일반 시중 판매가의 격차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면세점의 할인 혜택을 유지하기 위함인데 SK-II 이외 다른 화장품은 가격 조정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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