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충격'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심영주 기자I 2025.01.31 18:22:33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중국의 저비용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충격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31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2.42% 내린 5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9.86% 하락한 19만9200원을 기록했습니다.

딥시크가 최근 선보인 추론 AI 모델 ‘딥시크 R1’이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추론 AI 모델 ‘o1’보다 일부 성능 테스트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비(GPU)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딥시크와 관련해 “GPU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여러 고객사에 공급하는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업계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강상원)

이데일리TV 31일 뉴스.


딥시크 쇼크

- ‘딥시크’ 된서리 못 피한 삼전·하이닉스 급락…변동성 속 전략은 - 관세 예고·딥시크 충격…환율 21.55원 급등한 1452.7원(종합) - 딥시크 충격 속 민주 “정부, 인공지능 시대 적극 대응해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