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기술형입찰로 집행되는 대형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할 ‘제7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을 선정, 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술형입찰공사는 설계시공일괄, 대안 또는 기술제안 입찰로 집행되는 공사를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건축과 기계설비 및 조경 등 8개 전문분야에서 대학교수 등 외부위원 25명과 조달청 내부위원 25명을 포함해 모두 50명으로 구성했다.
대상자 선정은 후보자 176명을 대상으로 한국건축시공학회 등 2개 단체 전문가와 조달청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위원회’에서 이뤄졌다.
새로 구성된 제7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오는 4월 입찰예정인 ‘국회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 건립공사(647억원)’ 심의를 시작으로 올해 모두 5건에 1조 500억원 상당의 설계심의를 담당할 예정이다.
전재열(한국건설관리학회 회장) 조달청 설계심의분과위원 공동선정위원장은 “새로 선정된 설계심의분과위원들은 설계시공일괄 등 기술형입찰 대상공사 설계심의에서 조달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