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매출은 4조 685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 714억원) 대비 52.6% 증가했다. 전분기(3조 8765억원)보다 20.9%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2038억원의 두 배 수준에 달한 40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3분기(4960억원) 이후 최고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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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에 힘입어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백업유닛(BBU)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다. 아울러 전동공구 및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판매도 확대되면서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였다.
전자재료 부문은 전방 수요의 전반적인 호조 속에 반도체 패터닝 소재, 폴더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필름 소재 판매 등이 늘어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삼성SDI는 3분기에 △미국 ESS 시장 리더십 제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 본격화 △차세대 기술 및 신규 응용처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미국 ESS 사업의 경우 현지 생산 및 공급 체계 강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공고화했으며, 현지 ESS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 들어서만 6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다.
회사는 미국 인디애나주(州)에 있는 시너지셀즈 공장을 ESS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국내 주요 소재업체들과 LFP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내 ‘탈(脫)중국’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LFP 배터리 사업도 본격화했다. 이달부터 미국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공장에서 고용량 각형 LFP 셀 양산을 개시했고, 유럽에서는 전기차용 LFP 배터리 프로젝트를 확보하는 동시에 추가 수주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4분기에는 ESS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기차 시장의 경우 유럽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전기차 시장은 수요 둔화가 지속되리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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