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경찰, '안산 준강간 사건' 유감 표명…청장 대행 "대단히 안타까워"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원다연 기자I 2026.10.12 14:42:08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026 국감]
12일 국회 행안위 경찰청 국정감사
경찰 피해자 1회만 조사 끝 불송치
"사건처리 과정 여러부분 아쉬운 점 있어"
"수사 절차 전반 보완, 재발 없도록 할 것"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유진 수습기자]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일 ‘안산 10대 아르바이트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가 사망한 점에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계자와 답변을 논의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계자와 답변을 논의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 대행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의 부실한 수사 끝 불송치 결정으로 억울했을 피해자에게 사과하라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당초 이 사건을 수사한 안산단원경찰서는 아르바이트생 A 씨가 고소장을 제출한 지 약 두 달 만인 올해 2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사건을 불송치(혐의없음) 처분했다.

당시 경찰은 주점 내부 CCTV를 근거로 일이 벌어지기 전후로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며 내부를 오가고 서로 배웅한 점 등을 들어 A 씨가 항거불능 상태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경찰은 A 씨가 사건 당시 만취 상태였음에도 단 한 차례의 대면 조사만 진행한 뒤 사건을 종결했다. 불송치 통보를 받은 A 씨는 사흘 뒤인 2월 21일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 대행은 “사건 처리 과정에서 휴대폰에 대한 강제수사가 없었다는 부분, 피해자의 진술을 1회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는 부분 등 여러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안산 준강간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서 여러가지 수사 절차 전반을 섬세하게 보완하고, 유사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도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 수사를 지적하며 “폭력 범죄 수사 매뉴얼, 약물 이용 성범죄 수사 지침은 있는데 준강간에 특화된 수사 매뉴얼은 없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와 관련해 “준강간 사건에 대해 종합적인 매뉴얼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26국정감사

- 텔레그램 "韓 수사 요청 24시간 헬프데스크 운영…2~10시간 내 대응" - "세이프 모드 켰는데도 자살 대화"…AI 캐릭터챗 청소년 보호 '구멍' -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 디지털성범죄 피해정보 노출 사과…"검색차단 개선"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