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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베트남법인에서 국내로 배당금을 들여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식품 업계 중에서도 최초다.
오리온은 지난 1995년부터 베트남에 초코파이 수출을 시작하면서 2005년 베트남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2006년 호치민 미푹공장, 2009년 하노이 옌퐁공장을 잇달아 세우면서 베트남 사업을 본격화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법인 연매출은 회사 설립 11년 만인 2016년 2000억원을 돌파했고 2021년과 지난해 각각 3000억원, 4000억원을 넘어섰다.
오리온 관계자는 “배당금 1100억원은 충북 진천군 부지 매입과 공장 증설, 물류센터 건설,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