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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식품표시 관리 AI로 자동화…업무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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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9.01 10: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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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R·생성형 AI·VLM 기술로 표시정보 데이터화
온라인몰 상품 정보와 기준정보 비교·검증 구축
120개 상품 테스트…이미지 분할 정확도 99.3%
"AI 관리 범위, 해외표시기준까지 확대해 나갈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워홈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식품 표시정보의 작성부터 온라인몰 상품정보 검증 업무 과정을 자동화했다. 기존의 반복적 업무를 줄이고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아워홈은 자체 개발한 ‘식품 표시 통합관리 솔루션’(AI표시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식품의 원재료, 알레르기 정보, 영양성분 등 표시정보를 데이터화하고 관련 업무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워홈 직원이 AI 표시솔루션을 활용해 온라인몰 상품 이미지와 기준정보를 비교·검증하고 있다.
아워홈 직원이 AI 표시솔루션을 활용해 온라인몰 상품 이미지와 기준정보를 비교·검증하고 있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제품별 개별 정보를 찾아 표시사항을 작성한 뒤 온라인몰에 게시된 상품정보와 일일이 대조해야 했다. 아워홈은 AI 표시솔루션을 통해 반복적 업무를 줄이고 전사적으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했다.

AI 표시솔루션은 △OCR(광학문자인식) 기반 식품 표시사항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구축 △생성형 AI 기반 식품 표시사항 작성 지원 △온라인몰 상품 상세페이지와 기준정보 간 이미지·텍스트 비교 △AI VLM(시각언어모델)을 활용한 상품 이미지 변경·분할·누락 탐지 등으로 구성된다.

OCR 기술을 활용하면 국내 유통 제품의 표시사항 이미지를 인식해 원재료명, 알레르기 정보, 영양성분 등 주요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수 있다. 담당자가 제품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가 표시사항 초안을 작성하고, 담당자는 이를 검토·보완하는 방식이다. 온라인몰 상품정보 검증도 자동화했다. 상품 상세페이지를 기준정보와 비교해 차이가 있는 부분을 찾아낸다. AI VLM은 온라인몰에 게시된 상품 이미지와 기준 이미지를 비교한다.

아워홈은 실제 자사 상품이 입점한 11개 온라인몰의 120개 상품을 대상으로 286개 테스트 케이스를 구성해 검증 성능을 확인한 결과, 이미지 분할 여부 판단 정확도는 99.3%, 이미지 변화 탐지 민감도는 97.4%, 누락 여부 판단 정확도는 83.1%를 기록했다. 관련 연구는 지난 6월 열린 KCC학술대회 인공지능 분야 응용 분야 본선에서 ‘F&B 이커머스 환경에서의 AI 기반 상품 이미지 검증 자동화 플랫폼’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아워홈 관계자는 “반복적으로 정보를 찾고 대조하는 업무는 AI를 활용하고 담당자는 결과를 검토하고 판단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했다”며 “향후 AI 기반 표시정보 관리 범위를 주요 품질정보와 해외 표시기준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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