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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 6월 30일 릴리와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7500만달러(1129억원)의 확정 계약금을 수취했다. 한미조세협약에 따른 원천세는 제외하지 않은 금액이다.
이번 계약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릴리에 이전하는 내용이다.
총 계약 규모는 12억6000만달러(1조8973억원)로, 이 가운데 7500만달러의 대규모 업프론트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희귀질환 영역 후보물질이 이 같은 조건으로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는 점은 후보물질 자체의 개발 잠재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한 한미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의 확장성 역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를 비롯해 5개의 후보물질이 글로벌 임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성과를 계기로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확대와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소네페글루타이드의 현재 진행 중인 단장증후군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 시점까지 수행하며, 릴리는 전임상 및 임상 데이터에 근거해 추가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한미약품은 릴리로부터 임상 개발, 규제 승인 및 상업화 마일스톤 달성 시 최대 11억8500만달러(1조7844억원)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한미약품은 제품 출시 이후에는 별도의 로열티를 수취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일라이 릴리와 소네페글루타이드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을 수령했다”며 “이번 계약금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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