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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빌리티,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누적 투자 37억원 달성

김세연 기자I 2025.01.22 16:03:36

25억원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 유치
초기 시드 투자사, 대규모 후속 투자 참여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 시장 공략할 것”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기업 에어빌리티는 2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에어빌리티의 누적 투자금은 37억원을 기록했다.

에어빌리티의 3m급 무인기 AB-0 테스트 기체.(사진=에어빌리티)
이번 프리 시리즈A 투자에는 초기 시드 투자사들이 후속 투자 성격으로 연이어 참여했다. 베이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매쉬업벤처스 등이 후속 투자로 프리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신규 투자사로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이 있다.

에어빌리티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날개를 사용하는 ‘고정익’ 기반 전기 수직이착륙(eVTOL) 기술과 분산형 전기 팬제트 추진 시스템 기술 개발을 위한 인력 충원을 진행하는 등 사업 확장 및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빌리티는 이번 투자 외에도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와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에 연이어 선정되며 연구개발 자금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경기 창업 공모전 대상과 도전 K-스타트업 2024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진모 에어빌리티 대표는 “이번 프리A 시리즈 투자로 기술 상용화와 세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 이동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빌리티는 오는 2월 부산에서 열리는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자사의 3m급 무인기 AB-0의 실물을 공개하는 등 현재까지의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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