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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품질인증은 데이터의 오류 여부와 품질관리 체계의 수준 등을 심사·평가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는 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해 7월 데이터 품질인증 기관을 지정했다. 해당 기관들은 같은 해 11월부터 정형 데이터 품질인증을 수행 중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품질인증 제도는 생성형 AI 서비스와 자율주행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AI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데이터 품질이 향상돼야 한다는 산업계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인 인증 심사체계는 관련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데이터 품질분야 전문가와 인증기관 간 논의를 종합적으로 거쳐 수립됐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품질인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품질인증 지표와 심사방법, 인증 시 필요한 준비사항 등을 담은 데이터 품질인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올해 연말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AI기반정책관은 “사회 전반으로 AI가 일상화되는 현 시대에 고품질 데이터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핵심 자산”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신기술·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