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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오늘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재판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개인적인 일로 국민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첫 번째 재산 분할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 주식이 분할 대상이 되는지, 얼마나 돼야 하는지에 대한 전제에 치명적이고 큰 오류가 있었다고 들었다”며 상고 결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SK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뤄졌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구성원 모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됐다고 생각해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택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부디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라고 이를 바로잡아주셨으면 하는 간곡한 바람”이라며 “앞으로 제 맡은 바 소명인 경영 활동을 좀 더 충실히 잘해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