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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재경관은 미국(워싱턴, 뉴욕)과 중국(북경, 상해), 홍콩, 일본, 유럽 등 14개국 18개 공관에 파견돼 있다. 이들은 주재국이나 국제기구에서 재졍경제 분야 협력 업무를 수행하고, 정책 동향 정보를 수집하거나 본부 대외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각국에서 모인 재경관들은 국가별 주요 경제현안과 정책방향, 미국 신정부 정책 발표 동향 등을 논의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등 국제 기구들의 주요 이슈와 현안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기재부 담당자들은 대내외 경제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등 본부와 재경관들 사이 국내외를 포괄하는 현안 이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보편관세, 상호관세 부과 등 미국 신정부의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이 예상된다”며 “이런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역할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경관들이 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재경관들에게 “미국 신정부 인사 관련자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 적극 대응은 물론, 예상되는 변동성에 대응하도록 주재국 통화 정책 등을 면밀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본부에서는 알기 어려운 주재국 분위기 등 다양하고 생생한 현지 정보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공유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