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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과 게임 접근성 향상을 통한 건강한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다. 2005년부터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장애를 뛰어넘어 게임 안에서 누구나 평등하게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출전한 장애학생 및 지도교사, 학부모,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스포츠 대회 △정보경진대회 △문화행사 등 장애 학생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스포츠 대회 10개·정보경진대회 18개 종목 본·결선 진행
이스포츠 대회에서는 10개 종목의 본·결선이 진행될 예정이며, 그 가운데 4개 종목 결선은 현장 해설과 함께 메인 무대에서 치러진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약 2100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예선을 펼쳐 본·결선에 진출할 학생을 선발했다.
종목은 △모두의마블 △클래시로얄 △하스스톤 △닌텐도 스위치 배구 △마구마구 리마스터 △스위치볼링 △오델로 △팀파이트택틱스 △폴 가이즈 △FC온라인 등이다. 특히 올해는 닌텐도 스위치 배구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으며, 학생들의 수요를 고려해 FC온라인을 시범 종목으로 운영하는 등 장애학생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정보경진대회에서는 △로봇코딩(터틀/DASH) △SW코딩 △문서작성(아래한글·파워포인트·엑셀) △스마트 검색 △점자정보 단말기타자검정 등 총 18개 종목이 진행된다.
◇체험존·홍보관 등 문화행사 마련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참여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운영한다. △기능성게임 체험존 △에듀테크 부스 △게임리터러시 홍보관 △보드게임존 등 대회 종목 외 다양한 게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은 “이번 행사는 이스포츠를 통해 제약과 편견을 뛰어넘어 모두가 소통하고, 게임을 중심으로 한 건전하고 창의적 여가활동 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콘텐츠를 통해 모두가 장벽 없이 소통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