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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의 수능전형 계열별 통합선발은 2018학년도에 국내 주요 대학 가운데 최초로 도입되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연도는 인문계열은 2.77대 1, 자연계열은 2.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화여대는 계열별 통합선발과 예체능 전형 외에도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 스크랜튼대학 뇌·인지과학부, 사범대학, 인공지능대학, 공과대학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을 학부/학과별로 선발했다. 사범대학 특수교육과 8.38대 1, 인공지능대학 인공지능학과(인문) 6.50대 1, 사범대학 교육학과 6.25대 1 순으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 신설된 공과대학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은 3.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통합선발로 입학하는 학생들은 호크마교양대학에 소속되어 다양한 전공의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한 후 1학년 말에 성적 및 인원 제한 없이 진입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통합선발 최초합 상위 40%는 4년간(8개 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과 1년간 기숙사 배치를 보장받는다.
계열별로도 다양한 장학금이 마련돼 있다. 의예과 최초합격자 중 정시 수능 상위 20% 이내 합격자와 약학전공 및 미래산업약학전공 상위 15% 이내 합격자에게는 6년간(12개 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 혜택이 있다. 뇌·인지과학부와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 정시 수능전형 최초합격자 전원은 1년간(2개 학기) 등록금 전액, 상위 50% 이내 합격자에게는 4년간(8개 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 혜택이 있다. 사범대학과 간호대학의 수석합격자 및 상위합격자에게도 장학금이 지원된다.
정시모집 합격자들은 오는 7일부터 등록금을 납부하게 된다. 충원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2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