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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오세훈, 언제까지 시장 할지 하늘만 알아…서울시 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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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9.16 11: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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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16일 대전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서울버스 포함 노사 문제 잘 해결해 달라"
청년연설제 개최…"'4통 통합' 鄭 아이디어 차용"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언제까지 시장의 역할을 하게 될지는 하늘만이 알 수 있지만 서울시를 잘 돌봐달라”고 밝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대전시청 하늘마당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대전시청 하늘마당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및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시장을 향해 “여러 고충이 있겠지만, 앞으로도 서울버스를 포함한 노사 문제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잘 해결해 주시기를 권유드리고,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4시부터 파업을 예고했지만, 노사가 12시간 가까이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타결되면서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노사 양측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충분한 협상이 진행되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시한을 정하고 전면 파업부터 예고하는 행태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미경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시 버스 노사 교섭 중에도 오 시장은 버스 노조 파업을 간절히 기도라도 하듯 노조를 비난하고 자극하며 파업 유도라고 오해할 만한 글을 게시했다”고 지적했다. 권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오 시장은 공개적으로 노조가 해마다 파업을 한다며 비난했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시민 위주 관점에서 서울시정에 대한 비판적인 협력, 선의의 협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저희들이 필요한 부분을 모두 협력하고 모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버스 문제를 포함해 서울시정과 관련한 어떤 문제든 서울시민만 바라보고, 초당적으로 책임감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시도당 변화를 주도하는 ‘시도당 당사 대변신 태스크포스(TF)’를 만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조승래 전 사무총장님을 TF장으로 위촉한다”며 “현 사무총장과 함께 전국 시도당 전체의 콘셉트를 정리해 주시는 것이 당 천제 대변신에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민주당 창당 71주년을 맞아 ‘내가 민주 대통령이다(가칭)’라는 이름의 청년 연설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030을 중심으로 한 일명 4통(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연설대회로 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4명의 대통령의 철학을 계승하는 청년에게 상을 수여하는 내용의 행사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전당대회 과정에서 4통 통합을 제기한 정청래 전 대표의 아이디어를 차용했다”며 “이런 문제 제기를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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