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은 ‘엉덩이 관절’이라고도 불리며, 골반과 허벅지뼈를 연결하는 우리 몸의 가장 큰 관절이다. 고관절 치환술은 낙상 등으로 인해 고령환자가 많이 받는 큰 수술로, 출혈이 많아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수혈은 감염, 폐손상, 혈전(피떡) 같은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입원기간도 늘릴 수 있다.
서울부민병원은 PBM을 도입해 ▲수술 전 철분 보충을 통한 빈혈교정 ▲수술 중 출혈 최소화 수술기법 ▲수술 후 불필요한 배액관 사용제한 등을 체계적으로 시행했다. 연구팀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서울부민병원에서 PBM을 적용한 환자 233명(PBM 적용군)과 2010~2019년 까지 수술을 받은 환자 466명(대조군)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수술 중 평균 출혈량은 PBM 적용군 116mL, 대조군 268㎖로 152㎖ 감소 ▲수혈률은 PBM 적용군 15% vs 대조군 41%로 26% 감소 ▲수술 후 혈색소 수치는 PBM 적용군이 더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과거 10명 중 4명꼴로 수혈을 받던 환자 비율이 10명 중 1~2명으로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또한, 수술 전 정맥철분주사 투여로 일부 환자에서 일시적인 저인산혈증이 관찰됐으나 대부분 2주 내 정상 회복됐으며 임상적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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