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이달 공모를 통해 지하철 역사 내 공유오피스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최종 운영사로 스파크플러스를 선정했다. 공유오피스로 탈바꿈할 임대공간이 위치한 역사는 영등포구청역(2·5호선 환승역)과 공덕역(5·6·경의중앙선·공항철도 환승역), 왕십리역(2·5·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환승역), 마들역(7호선) 등이다. 총 임대면적은 951㎡ 규모로 오는 7월 열 예정이다.
스파크플러스가 구축할 공유오피스들은 고정 근무를 위한 데스크형 공간이 아닌 필요한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라운지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울러 비대면 환경을 구축하고 편의성을 보장하기 위해 간편하고 안전한 QR코드 출입 시스템을 도입한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니즈를 모두 충족한다는 목표다. 최근 높아진 기업고객의 분산근무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일 혹은 주 단위의 단기 업무 공간 혹은 소모임 공간이 필요한 개인 고객 대상 라운지형 상품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서울 전역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