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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지표로,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2004년에는 국내 간판기업들이 자산 1억원으로 420만원의 수익을 남겼다면, 지난해 기준으로는 수익이 220만원으로 절반가량 떨어진 셈이다.
주지환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경제성장은 부가가치의 확대를 통해 이루어지며, 기업의 수익성은 부가가치 확대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며 “기업 채산성 지표를 통해 경제의 활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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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는 기업들의 성장의지를 높이고 자원배분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규모에 따른 역진적 인센티브 구조를 해소하고,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성장과 수익을 이뤄내는 기업에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혁신기업을 키우기보다는 한계기업의 연명을 중심으로 정책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상장사 중 ‘총자산영업이익률’ 상위 100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다면, 5조4000억원의 부가가치를 추가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이들 기업의 평균 총자산영업이익률은 17.1%로 자산합계 18조2000억원으로 3조1000억원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정책지원을 통해 자산기업 500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한다면, 50조원(5000억원×100개) 규모의 자산으로 8조5000억원의 수익(50조원×17.1%)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수익이 줄어드는 기업을 보호하기 보다는 수익이 늘어나는 기업을 장려하는 것이 성장률을 제고하는 길”이라며 “기업이 계단식 규제 때문에 스스로 성장을 피하는 피터팬 증후군을 선택하는 모순이 사라질 수 있도록 기업성장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