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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태국서 '코브라골드' 연합훈련…"국내·외 어디서든 임무완수"

김관용 기자I 2025.03.04 11:35:55

2월 25일~3월 7일, 미국 등 6개국과 태국 일대서 훈련
미·태국 해병대와 연합상륙훈련 ''결정적 행동'' 실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병대는 지난 달 25일부터 태국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년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달 7일까지 이어지는 코브라골드 연합훈련에는 한국, 미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이 참가했다.

코브라골드(Cobra Gold)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국 합참이 주관해 198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인도적·평화적 연합훈련으로 대한민국 해병대는 올해 16번 째로 참가했다.

해병대 제1사단 73대대를 중심으로 한 병력 210여 명과 한국형 수륙양용장갑차(KAAV), K-55 자주포 등 11종의 장비가 해군 노적봉함에 편승해 훈련 현장으로 향했다. 이번 훈련은 크게 △야외기동훈련 △인도적 민사활동 △연합참모단 및 사이버·우주훈련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3일 한국형 수륙양용장갑차(KAAV)가 상륙함인 노적봉함에서 나와 발연과 연막을 활용해 상륙해안인 태국 핫야오 해변으로 기동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야외기동훈련은 포병·상장·수색·공병 등 병과와 제대별로 구분해 시행됐다. 1~3일에는 모든 제대가 함께 참가한 가운데 다국적 강제진입작전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연합상륙훈련을 핫야오 해변에서 실시했다.

연합 상륙훈련 ‘디데이’인 3일에는 미국 해상초계기에 의한 상륙해안정찰로 훈련이 시작됐다. 이어 한국과 미국, 태국 해병대의 수색부대가 해안으로 전개해 상륙작전에 필요한 여건조성작전을 실시했다. 상륙에 필요한 조건 확인 후 한·미·태 해병대 장병 600여 명이 수륙양용장갑차와 상륙주정 등에 나눠 타고 지정된 해안으로 상륙했다.

해병대는 올해 훈련 참가를 계기로 다양한 국가와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처음으로 싱가포르 상륙함에 KAAV를 탑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새로운 환경에서 전투장갑도저와 미클릭을 운용해 장애물 개척을 하기도 했다.

또 별도로 구성된 연합참모단은 연합작전에 대한 계획·방책 수립 절차를 숙달했다. 2024년 훈련 때는 참관에 그쳤던 우주훈련에 정식 참가해 우주작전 계획 및 협조 절차를 익혔다. 일부는 사이버방어 훈련을 통해 가상 사이버전장에서 대항군의 정찰·공격에 대한 방어 임무를 수행했다.

이밖에도 해군·해병대 공병부대 장병들은 훈련에 참가한 타국군과 지진·화재·홍수 등 재난 발생에 의한 붕괴건물·교량에 대한 복구훈련을 실시했다. 태국의 니콘랏차시마 지역에 학교 건물을 새로 만들고 현지 학생들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하는 인도적 민사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특수수색대대 신승환 중위는 함께 훈련을 준비해 온 중대원들과 함께 하기 위해 전역을 연기했다. 박영민 상병 등 5명은 중간 기항지인 인도네시아에서 외출 도중 쇼크로 쓰러진 외국인을 대상으로 기도확보 등 응급처치를 하기도 했다.

해병대 제1사단 73대대장 황정민 중령은 “다양한 국가의 해병대와 함께 연합상륙훈련을 실시하며 대대원 모두가 해병대 고유임무인 상륙작전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어떤 환경에서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가전략기동부대의 강인한 모습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해병대)
(사진=해병대)
(사진=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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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병대)
(사진=해병대)
(사진=해병대)
(사진=해병대)
(사진=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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