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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관련 시의회 주장 "사실아냐"

정재훈 기자I 2023.09.20 17:35:34

이진환 시의원 5분발언 지적 대응 ''입장문'' 발표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 계획과 관련한 시의회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기 남양주시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을 시민들의 의사에 반해서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견지해 왔다”며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시의회가 추진하는 어떠한 형태의 조사·감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의 이번 입장문은 이진환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19일 열린 제297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과 관련한 문제를 지적하는 5분 발언에 해명 차원에서 나왔다.

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의 적격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된데에 따라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적정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된 만큼 이 과정을 두고 밀실 행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지적이라고 설명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이 검토 단계에 있는 상황임에도 결정되지 않는 부분을 행정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추락했다는 표현도 적절치 않다고 했다.

아울러 시는 △이권 카르텔이 개입된것이 아니냐는 의혹 제기 △타당한 이유가 없는 불합리한 결정 △3기 신도시 입주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 △시민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불평등한 결정 △시정조정위원회 운영규정의 절차상 하자와 규정위반 △LH 문서를 근거로 한 공직기강 붕괴 등 이 의원이 제기한 각종 의혹과 비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남양주시는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의도적으로 우리시 행정신뢰를 추락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진실된 시정 내용을 시민들께 알려야 함과 동시에 남양주시 발전을 위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남양주시 입장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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