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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소장은 사건 진상에 대한 의문점이 아직까지도 가시지 않는 데 대해서는 “초동 과정에서 수사에 워낙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특히 실탄이 현재 다 안 남아 있어서 그런 것들 때문에 얘기가 오가긴 했다”고 짚었다.다만 실탄이 발사된 정황, 경호원의 대응 사격 등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중앙정보부의 독자적 기획 같은 음모론은 근거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심 소장은 더 복잡한 얼개의 음모를 추적하기에는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사건을 둘러싼 혼란이 “수사 부실, 대충 한 수사, 그리고 그 이후에도 관리 부실, 이게 조금 더 진실에 가깝지 않나 본다”고도 말했다.
심 소장은 학계나 연구자들의 연구 부족, 자료의 부족 등으로 사건에 대한 루머가 계속 유통됐던 사정을 지적하면서도 “이 자체가 하나의 현상이었기 때문에 이걸 두고 의도적인 역사 왜곡이라고 몰고 가거나, 그렇게까지 보고 또 더 나아가서 그걸 소송을 하거나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하는 것까지는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정리했다.
또 “굳이 정치권으로 끌고 가서 정쟁의 도구로 쓰거나, 배우들을 인신공격하거나 소송을 하거나 하는 것은 창작 의욕이라든지 문화적인 발전에 대해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자제해야 되지 않겠느냐”고도 말했다.
심 소장은 역사를 소재로 한 미디어물에 대한 강력한 통제를 요구하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걸 다 막아버리면 그거는 예전에 말 그대로 유신 체제 때 문화 통제 정책하고 뭐가 다르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존 F. 케네디 암살을 두고 여러가지 상상력을 발휘한 창작물들이 나오는 상황을 예시로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