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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피해 지역과 주민들이 대피한 지역을 방문했다고 전하면서 “재난에 따른 지역의 운영 상황, 잠재적인 홍수 지역의 주민 대피 상황, 댐 폭발에 따른 비상사태 해제, 침수 지역에 대한 생활 지원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역의 생태계 복원과 인공 재해 지역의 군사작전 상황에 대한 전망도 주요 이슈로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보상하기 위한 자금을 할당하고, 헤르손 지역 내에서 사업을 이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에선 다목적댐인 카호우카 댐 일부가 폭발해 인근 광범위한 지역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 내 러시아 점령 지역에 대한 대반격을 시작한 지 하루 만으로, 양측은 댐 폭발의 배후가 상대편이라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