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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평택시가 2023년을 ‘100만 특례시’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았다.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은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중점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민선 7기를 포함한 지난 4년 6개월간 시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오며, 반도체와 수소산업 발전, 미세먼지 저감, 대한민국 1호 모범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지역별 특화전략으로 균형발전의 초석을 마련, 2023년을 혁신과 변화로 100만 특례시 기틀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 고덕산업단지, 평택항, 브레인시티 등 각종 첨단산업과 물류 인프라가 갖춰진 평택시의 인구는 매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제 평택시 인구는 2018년 49만6000명에서 2019년 51만3000명, 2020년 53만7000명, 2021년 56만4000명, 2022년 57만9000명으로 지난 5년간 매년 2만 명 이상 늘어났다.
시는 올해도 ‘민생안전도시’ ‘산업구조 고도화’ ‘지역균형발전’ ‘시민중심 도시계획’ ‘도시경쟁력강화’ ‘따뜻한 복지’를 중점 목표로 수립, 추진해갈 계획이다.
정 시장은 “2023년도는 시민들께 약속드린 민선8기 약속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첫해로 지금 평택은 100년 미래의 새싹이 희망을 안고 힘차게 자라나고 있다”며 “줄기가 굵어지고, 잎이 풍성해져 다양한 분야에서 꽃과 열매를 맺도록 평택시민과 함께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