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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위원장은 취임식 참석 후 룰라 대통령을 별도로 만나서 윤 대통령의 각별한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양국 관계 증진을 기대하는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정 위원장은 룰라 대통령 이전 재임 시절 상호 방문 등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해 양국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조만간 룰라 대통령의 한국 방문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재임 기간 중 두 차례 한국 방문 시 한국의 눈부신 경제발전과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룰라 대통령은 앞으로도 양국 간 호혜적인 경제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편 특사단은 상파울루로 이동, 교민·지상사 간담회를 통해 올해 한인 브라질 이민 60주년을 축하하고 그간의 우리 한인 사회 및 지상사들의 현지 진출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브라질 축구 영웅 펠레의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하고 브라질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