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 2000억달러 대미투자 외 반도체도 제기…靑 “초기 논의 단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상윤 기자I 2026.09.04 11:13:53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국이 한미 간 2000억달러 규모 전략투자 협상과 맞물려 반도체 문제도 추가로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미투자와 반도체 관세·현지 생산 문제가 별도로 다뤄질 경우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사실상 ‘중복 청구서’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美, 2000억달러 대미투자 외 반도체도 제기…靑 “초기 논의 단계”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반도체 문제를 제기했느냐는 질문에 “미국 측의 제기가 있었고 논의 대상이 된 것은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아직 초기 단계로, 미국 측이 제기해 논의 대상이 된 정도”라며 “어떤 방식으로 귀결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반도체 문제가 2000억달러 규모 전략투자와 별도 협상 의제인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 내 반도체 생산과 관세 감면을 연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미국 측이 한국 기업의 추가 현지 투자를 압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미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장 건설이나 생산능력 확대 요구가 현실화할 경우 국내 생산 기반 약화와 기업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미 간 다양한 현안이 있고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협상의 정체 또는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며 “투자와 반도체도 논의 대상인 것은 사실이며, 서로 장애 요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