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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교정행정의 현대화 성과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박 장관은 “전국 교정시설에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해 책임감 있는 상황 대응이 가능해졌고, 마약사범 재활 전담 교정시설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정본부 빅데이터팀 신설을 통해 체계적인 수용관리는 물론 재범 방지를 통한 국민 안전 확보 역량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용자 재사회화를 위한 혁신적인 시도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직업훈련과 연계한 농촌 일손 제공, 조선소 선박부품 제작 등 외부 통근작업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실질적인 수용자 재사회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교정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한 법무부 차원의 구체적 노력도 밝혔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직급구조 개선, 정신건강 회복 지원 확대, 격오지 경북북부 교정시설의 직원 편의시설 개선 등 교정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장관은 “교정시설 과밀수용 완화 등 주요 현안들도 많이 있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직면한 과제도 인정했다.
박 장관은 “공정한 법 집행으로 법과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모든 정책의 기반”이라며 “우리 교정이 하나된 역량으로 협력해 나아갈 때 국민께서 신뢰하고 지지하는 조직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정 분야 유공자 43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박 장관은 “79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서로를 격려하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며 “안전한 사회, 따뜻한 복지 행정을 통해 우리 다 같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