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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수가를 산정한다. 이를 통해 중증 치료가 가능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의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9일부터 지자체를 통해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의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주 내 지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가 응급의료센터가 충분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재정으로 직접 지원한다. 중증응급환자를 많이 수용하는 응급의료센터 또는 인력 이탈로 인해 진료 차질이 예상되는 의료기관 중에서, 인건비 지원이 시급하게 필요한 기관에 우선 지원한다. 의사와 간호사를 합해 약 400명 정도 신규 채용이 가능한 예산이 신속하게 지원될 예정이다.
정윤순 실장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시급하게 필요한 인건비 수요가 있다면 재정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