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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8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열리는 고성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산림 100년 비전’이라는 주제로 제22회 산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국제연합(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청은 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정하고, 2002년부터 매년 기념해왔다. 기념식에는 산림분야 유공자와 임업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1991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숲을 통한 체험과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온 숲사랑청소년단 김명전 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하는 등 산림발전 유공자 12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남성현 산림청장은 제22회 산의 날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1973년 국토녹화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국토녹화가 시작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50년간 잘 가꾸어온 풍요로운 산림자원을 활용해 ‘숲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 국민 행복 시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환경, 사회·문화적 가치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숲을 국민의 삶터, 일터, 쉼터로 만들어 다양한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