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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주민등록 인구는 5111만 7378명으로 전년보다 9만 9843명 줄어 2019년 정점(5184만 9861명)을 찍은 뒤 6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세대 수는 2430만 87세대로 계속 늘었으며 1인 가구(1027만 2573세대)는 전체의 42.3%를 차지했다. 특히 70대 이상 1인 가구는 2021년 175만 9790세대에서 지난해 221만 8764세대로 4년간 26.1% 증가해 고령화와 맞물린 1인 가구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외국인주민은 2024년 11월 1일 기준 258만 3626명으로 1년 전보다 5% 증가해 같은 시점에 집계된 총 인구(5180만 5547명)의 5% 수준을 보였다.
늘어난 고령 1인 가구에 발맞춰 생활 안전 인프라도 확충됐다. 생활권 내 보행 안전을 위해 지정하는 노인보호구역은 2021년 2673개소에서 지난해 4511개소로 68.8% 늘었다. 폭염 대응 기반도 함께 강화됐다. 지난해 주요 도시의 폭염일수는 평균 29.7일로 1년 전 30일에 이어 2년 연속 30일 안팎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취약계층이 가까운 곳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정하는 무더위쉼터를 2024년 5만 4327개소보다 8181개소(15.1%) 늘었다.
지역 재정과 공동체 기반을 뒷받침하는 고향사랑기부제도 빠르게 늘었다. 작년 모금액은 1514억 5600만원, 모금 건수는 139만 1850건으로 1년 전보다 각각 72.3%, 79.9% 증가했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 모금액(650억 6300만원)과 비교하면 약 2.3배 규모다. 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마을기업은 지난해 1727개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021년 1억 4500만원에서 1억 9400만원으로 33.8% 늘었고, 일자리는 3250개가 창출됐다.
디지털 행정서비스 지표도 개선됐다. 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 건수는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섰다. 2025년 말 기준 10만 7901건으로 2024년 9만 7826건보다 10.3% 증가했으며 다운로드와 활용 신청을 합한 민간 활용 실적도 9459만여 건으로 전년보다 24.8% 늘었다. 스마트폰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모바일신분증 활용처는 322개로 1년 전보다 76%(139개) 증가했다. 특히 공공 온라인 활용처가 1년 새 33개에서 136개로 4.1배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는 행정안전부 누리집 ‘정책자료-통계-통계연보·주제별통계’에서 전자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2026 행정안전통계연보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자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숫자가 가리키는 변화를 세심히 살피고, 현장에서 검증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