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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경영진 사퇴 △LG유플러스의 LG헬로비전 합병 △4.4%의 임금인상 △본사 사옥 이전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0월 초 추석 연휴를 앞두고 LG헬로비전이 본사 사옥 이전과 희망퇴직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노조는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 측은 회사가 지난 4월 4일을 시작으로 11차례에 걸쳐 임금 교섭을 진행했지만 0.9% 인상 조정 외에는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LG유플러스(032640)는 2019년 LG헬로비전을 매입하면서 6200억 원의 네트워크 투자를 약속했지만 투자는커녕 오히려 LG헬로비전의 자가망 포기를 통해 유무선 전송망 임차 비용 등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유료방송을 자회사로 귀속시킨 통신재벌이 자회사 노동자를 구조조정으로 내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노조는 제2의 조세에 해당하는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을 케이블TV산업 전체 영업이익의 1.7배나 부과해 경영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사업 매출액의 1.5%라는 징벌적 방발기금은 유료방송산업의 경영을 악화시키고, 이는 방송 노동자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는 국가대표AI사업이라는 미명하에 방송통신 노동자들을 희생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LG헬로비전 지부는 창사 이래 최초의 총파업을 선언하고 저항의 시작을 알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