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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펀딩의 장외기업 분석 - 아모그린텍

오지현 기자I 2019.03.20 14:15:32
[이데일리TV 오지현PD] 장외기업들이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방법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수익이 낮은 기업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선택하는 방법으로 기술특례 상장제도가 있다. 기술특례로 상장하려면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중 두 곳에 평가를 신청해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기술특례로 상장을 준비하는 업체 중 아모그린텍이라는 업체가 있다. 아모그린텍의 기술성 평가를 진행한 한국기업데이터와 나이스 신용평가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제조·설비·인력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고 미래의 목표 시장에 대한 설정이 명확해 향후 각 분야의 선도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아모그린텍은 첨단소재와 기능성 부품 및 환경/에너지 시스템 등의 사업영역을 가진 소재부품 기업으로 2004년 1월 설립되었다. 아모그린텍은 이번 주 청약 및 환불절차를 마무리하고 3월 29일(금) 상장할 예정이다.

아모그린텍은 설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국내 최초,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고효율 자성소재를 개발했다. 고효율 자성 소재는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파워 효율을 높이는 핵심 소재부품이다. 스마트 그리드의 핵심인 스마트 미터에서 전력량을 센싱하는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고효율 자성소재는 초당 -1,000,000 ℃ 로 급냉하여 금속 원자가 재배열할 시간이 없이 액상의 원자구조로 된 박판의 리본형태로 제조한다. 자성 소재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성능과 신뢰성이 높아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태양광 인버터 등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 미터 등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주요 시장으로 하고 있다.

방열 소재는 FPCB와 함께 스마트폰 등 Mobile Device 등 Portable Device 시장 및 자동차 전장 시장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Nano Fiber 기술은 수처리, 공기청정 산업과 투 방습 방지 및 기능성 섬유 시장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다. 종합해 볼 때, 아모그린텍이 생산하는 제품은 전기차, 스마트 그리도, ESS, 환경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2015, 2016년에는 완전 자본잠식이었고,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인해 안정성 지표가 개선되었지만 높은 부채비율(1,599.04%)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리스크로 보인다.

이미지 제공 : 코리아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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