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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지난해 국내 환자 수가 69만명에 이른다. 그동안 대상포진 백신은 MSD의 ‘조스타박스’가 유일했다. 이번 스카이조스터 출시로 국내 대상포진백신 시장 구조가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안재용 SK케미칼 VAX 사업부문장은 “대상포진백신 시장의 독점구조가 깨져 제한적이던 접종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향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상포진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조스터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이다. 해외 전문 비임상 시험기관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뒤 고대구로병원 등 8개 임상기관에서 5년 동안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SK케미칼은 세계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전 세계 대상포진 백신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6억8500만 달러(약 800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