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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지스, 10년 만에 선대 확충…DX INOX 진수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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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기자I 2026.10.29 08: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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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선 특화된 日 나카니시사와 협업
"선대 운영 역량, 지속적으로 높일 것"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동국제강그룹 물류전문회사 인터지스가 10년 만에 신규 선대를 확충했다.

동국제강그룹은 28일 중국 양저우시에 위치한 일본 ‘나카니시’ 조선소에서 ‘DK INOX’(디케이 이녹스)호 진수식 및 명명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우일 인터지스 대표이사와 나카니시 아츠시 나카니시 조선소 사장을 비롯해 선급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선명 ‘DK INOX’는 동국제강그룹 사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이름이다. 프랑스어 ‘녹슬지 않는(Inoxydable)’이란 단어에서 착안했다. 철강재를 생산하는 동국제강그룹 정체성에 거친 해상 환경에서도 변함없이 안전운항을 이어가겠다는 인터지스의 의지를 더했다.

양사는 당일 진수 로프 절단과 샴페인 브레이킹(샴페인 병을 뱃머리에 부딪혀 깨뜨리는 것) 등을 진행하며 새로운 배의 탄생을 기념했다.

DK INOX호는 4600톤(t)급 소형 벌크선이다. 한국과 일본을 기점으로 중국·대만·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아시아 근해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건조했다.

인터지스는 현재 총 7척의 선박으로 근해와 세계 주요 항로까지 폭넓은 해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취급 물량은 330만톤에 달한다. 동국제강그룹 철강재를 비롯해 곡물·철광석·석탄 등 다양한 벌크화물을 운송한다. DK INOX 확보로 인터지스 총 보유 선박은 8척, 취급 물량은 연간 340만톤으로 높아진다.

금번 신규 선대 확충은 인터지스 해운업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인터지스는 ‘아시아 No.1 소형 벌크 전문선사’라는 장기 목표 아래 점진적 외형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대형화 일변도의 조선시장에서 소형 선대를 지속 확충하는 전략으로, 소형선만의 기동성과 운항 유연성을 활용해 아시아 권역의 다양한 운송 수요를 집중 공략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인터지스는 이번 DK INOX호 진수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신조-중고선 포함 3척의 소형 벌크선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최우일 인터지스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DK INOX호는 인터지스 해운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선대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카니시 아츠시 나카니시 조선소 사장은 당일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선박을 성공적으로 완성해 인터지스에 무사히 인도하겠다”며, “이번 진수가 양사 간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DK INOX’(디케이 이녹스)호 선명이 공개되는 모습.
‘DK INOX’(디케이 이녹스)호 선명이 공개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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