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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고졸 채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직업계고 졸업자를 위한 맞춤형 직무 교육과정을 통해서다. 고졸 채용 후에는 대학의 계약학과(서울과기대 에너지신기술융합학과)를 통해 입사자의 학위 취득과 경력개발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한전의 직업계고 인재 채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맞춤형 직무 교육과정을 직업계고 실습 프로그램으로 인증하고, 관련 교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기준 직무 교육과정 지원 예산은 총 85억원이며, 국고와 지방비로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직무 교육과정 수료자 중 상위 50%에게는 정규직 채용 필기전형에서 최대 5%의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이 참여하는 계약학과의 원격 수업 비중을 확대하는 등 학사 운영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한전은 작년 9월 고졸 인재 종합지원대책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고졸 일자리 200개를 창출하기로 했지만, 이후 교육부와의 협의를 통해 일자리 규모를 3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이 만들기로 한 고졸 일자리 300개 중 정규직 고졸 채용이 170명, 체험형 고졸 인턴은 130명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교육부는 한전과 같은 공기업의 고졸 인재 채용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장실습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이 내실 있게 역량을 키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동철 한전 대표이사는 “고졸 채용 확대는 조기 취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앞당겨 부모 세대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나아가 사회 조기 진출에 따른 안정적인 경제 기반은 결혼·출산율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