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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이 신규교사 적응 지원…경기교육청, 온보딩 프로그램 운영

정재훈 기자I 2024.06.25 17:16:59

25일 평택교육지원청에서 시작…내달 4일 고양서 열려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지역 교육장들이 직접 나서 신규 교사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다.

경기도교육청은 신규교사의 학교생활 적응과 교직 전문성 신장을 위해 교육장과 함께하는 지역 안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이종민 평택교육장이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이번 사업은 경기교육청이 신규교사의 빠른 교직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2024년 신규(저 경력)교사 역량 강화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은 조직에 새로 합류한 구성원이 빠르게 조직문화를 익히고 적응하도록 돕는 과정으로 신규교사가 새로운 교직 사회에 조기 적응하고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온보딩 프로그램을 △교직 적응 기간 지원을 위한 여건 조성 및 기반 구축 △온보딩 프로그램 운영 지원 △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역량 강화 지원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학교 멘토 교사(교감, 수석교사, 선배 교사)가 참여해 신규교사와 진행하는 학교 안 프로그램과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선배 교사가 신규교사를 만나 함께 소통하는 지역 안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은 25일 올해 3월 평택으로 첫 발령을 받은 초·중등 신규교사 31명을 대상으로 멘토 교사 21명과 이종민 교육장이 참여해 소통과 공감의 지역 안 온보딩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신규교사들은 첫 교직생활에서 겪는 업무의 어려움과 학생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보람, 교육지원청의 지원 희망 사항 등을 이 교육장과 소통했다.

내달 4일에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에서 초·중등 신규교사 15명과 학교 안 멘토교사 15명이 고효순 교육장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홍정표 인재개발국장은 “신규교사의 빠른 학교 적응은 학생의 행복한 성장과 교사의 보람있는 교직 생활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신규 선생님들이 교육자로서 긍지를 갖고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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