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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4000에서 4300선으로 상향 조정했다. S&P500지수는 올 들어 9.2% 상승했다.
미국 기업들이 수십 년간 저금리와 유동성 장세에서 벗어나 효율성, 자동화, 인공지능 등 구조적 이점에 초점이 옮겨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금조달 금리가 낮고 그로 인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자사주 매입이 활성화되고 세계화 등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상황을 누려왔다면 앞으론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조로 바뀔 것이라는 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시각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일반적이지 않다. 모건스탠리의 주석 애널리스트 마이클 윌슨은 “지난 주 S&P500지수가 1.7% 상승한 것은 다음 강세장을 놓칠까봐 두려워하는 투자자들이 패닉 매수를 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매력적이지 않은 밸류에이션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지난 여름과 같은 페이크 랠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