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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의원, 정부 무능 지적.."월성 3호기 중단 원인 이틀째 못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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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14.03.17 19: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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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 "한수원, 변명 보다는 사실규명과 재발방치책 내놔야"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17일 정부가 경상북도 경주시 월성 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가동중단 원인을 이틀째 밝혀내지 못하는 무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
최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어 “월성 원전 3호기가 또 멈췄다. 원전이 정지된 것은 올 들어 벌써 세번째”라며 “더 심각한 것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월성 3호가 멈춘 지 이틀이 지났는데도 사고원인을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성 3호기는 지난 15일 오전 6시50분쯤 안전장치가 작동해 발전이 정지된 상태다. 한수원 측은 사고 초기 “상세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최 의원은 한수원 관계자가 ‘안전장치 작동에 따른 자동정지는 원전의 안전운영을 방증한다’고 한 언급에 대해 “우리는 이 발언이 사실이길 바란다”며 “그러나 원인규명을 신속히 내놓지 못하면서 하는 이런 발언은 회피성 궤변으로 오해받을 만한 소지가 충분하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한수원은 최근 부사장이 인사청탁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고 직원 4명이 구속됐다”며 “위조부품 사용과 비리, 사고로 신뢰가 점점 무너지고 있는 지금은 변명보다는 명확한 사실규명과 재발방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원전의 계획예방정비 기간을 최대한 늘려 점검하고 점검교체 항목도 더 늘려야 한다. 원안위의 원전 관리와 감독을 강화하고 정기검사와 현장주재 검사 등 각종 검사를 통해 사고를 사전예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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