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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버스 청년주택으로" 황희, 비난 쏟아지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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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8.10 13: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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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하우스 논란’ 황희, 공식 사과 “주거 문제 엄중함 못 헤아려”
10일 SNS에 "청년 세대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
"주거비 부담 덜고자 하는 고민서 출발"
"실질적인 주거 혁신 방안 마련에 전력"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속되는 버스 하우스 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새로운 전쟁의 시대, K방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시대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새로운 전쟁의 시대, K방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시대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 의원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버스 하우스 제안에 대해 청년 세대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주거 문제의 엄중함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버스 하우스 제안에 “정부 주도 주택공급의 시차를 보완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의 극심한 임시 주거비 부담을 단기적으로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주거 당사자인 청년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해,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보다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주거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7일 폐기될 버스를 개조해 청년들의 임시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자는 의견을 냈다. 이후 국민의힘은 “청년 세대에 대한 명백한 모욕”이라며 비판하는 등 거센 역풍을 맞았다.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전날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해프닝으로 봤으면 좋겠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자는 차원에서 한 것”이라면서도 “그 과정에서 청년들에게 예기치 않은 상처를 입혀서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버스 하우스) 그게 왜 해프닝인가? 잘못이다”라며 “닥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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