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발부터 판매까지 총괄 가능한 역량 보유
2001년 설립, 2004년 법인으로 전환한 제이시스메디칼은 피부미용기기 전반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업체다. 회사는 법인 전환과 함께 자체적인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 기술력 분야에 강점을 바탕으로 각종 피부미용기기 제품 라인업을 갖춰왔다.
현재 회사는 △하이푸(HIFU·고강도초음파집속술) △레이저 △고주파(RF) 등 다양한 피부 미용 원천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울트라셀큐’, ‘포텐자’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강 대표이사는 “제품의 기획부터 연구, 제조생산과 판매 등 모든 사이클을 총괄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제이시스메디칼의 제품 기술력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사이노슈어와의 협업 관계에서 증명된다. 회사는 지난 2019년부터 사이노슈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시장 경쟁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중국 법인을, 2015년에는 일본 법인을 각각 설립하며 보폭을 넓혀왔다.
강 대표이사는 “사이노슈어와는 최근 연간 350만대 규모의 ‘포텐자’ 위탁생산(ODM)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이노슈어가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130여개 국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만큼 북미와 유럽, 아시아와 중남미 등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피부미용기기 성장 잠재력 따른 성장세 기대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25.4%에 달할 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355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하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1% 늘어났고, 영업이익이 무려 658%이나 늘어난 것이다.
강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경기 회복 등으로 인한 피부미용기기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 올해도 높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만큼 빠르게 변하는 피부미용기기 시장에서의 유행 및 변화에도 대처할 수 있고, 다양한 제품을 수출해 한 부분이 부진하더라도 상쇄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꾸준한 사업 확대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해외 부문의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이사는 “피부미용기기 부문뿐만이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펌핑 약물 침투기’, ‘무바늘 주사기’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피부미용 산업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안타제3호스팩과 제이시스메디칼의 합병 비율은 1대 10.9085다. 지난달 10일 합병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통과시켰으며, 합병기일은 오는 16일이고, 31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