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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성제훈 농진청 신임 대변인, 디지털농업 전문가

이명철 기자I 2020.07.31 17:38:32
성제훈 농촌진흥청 신임 대변인. 농촌진흥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3일자로 성제훈 스마트팜개발과장을 신임 대변인으로 전보 발령한다고 31일 밝혔다.

성 신임 대변인(54)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서석고와 전남대 농공학과를 졸업했다. 전남대학원에서 석사(컴퓨터 영상처리)와 박사(작물 생육상태 계측) 학위를 취득하고 1998년 2월 농진청 농업기계화연구소 농업연구사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진청에서는 연구정책국 연구관리과, 녹색미래전략팀, 행정법무담당관실에서 근무하고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실에 파견 근무를 했다. 2009년 6월 농업연구관, 2018년 과장으로 승진해 개방형 수확후관리공학과장, 스마트팜개발과장을 맡았다.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한 기술을 농업에 적용하는 정책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으로부터 우리말글 지킴이로 공식 지정 받아 우리말 바로쓰기 운동을 하고 있다. 2017년 외국 교수들과 농업자동화 영어 원서를 공동 발간하기도 했다.

국제연합(UN) 산하단체인 아태지역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 포럼(CSAM)의 한국 대표로 농업기계 수출에도 이바지하고 있이다. 2017년부터 4년 연속 세계인명대사전 마르퀴즈 후스 후(Marquis Who’s Who)에도 등재됐다.

농진청 관계자는 “성 신임 대변인은 농진청이 주도하는 디지털 농업의 한 분야인 정밀농업 전문가”라며 “평소에 의사전달이 명확하기로 정평이 나 준비된 대변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효원 전임 대변인은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 부장으로 승진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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