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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1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20 발명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인 발명교육 컨퍼런스는 발명교육 유공자를 격려하고, 최신 발명교육 정보공유 및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해 마련된 발명교육 관련 최대 행사다.
행사는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과 전국 교원 발명교육 연구대회 시상식, 발명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협의회, 신규 발명교육 프로그램과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교원연수 등이 이어졌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오프라인 참석자는 최소화하고, 특허청 유투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발명교육대상은 대구 도원중에 재직 중인 고영문 교사에게 돌아갔다.
고 교사는 1997년 대구지역 최초의 발명교육센터를 담당하며, 교재집필, 온라인 발명사이트 운영 등 발명교육 확산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국 교원 발명교육 연구대회에서는 블렌디드 러닝과 업사이클링 활동을 발명교육에 적용해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 효과를 검증한 김문호 경기 운정초 교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발명교육 정책협의회에서는 특허청과 17개 시·도교육청이 모여 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정방향,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운영 개선방안, 지역 특화 발명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등 중앙과 지역의 발명교육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발명교육을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도 도입하는 등 교육현장에서 적극 협조해주셔서 차질없이 진행됐다”면서 “내년에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발명교육을 확대하고, 디지털 발명교육 인프라 구축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