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 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자금 지원과 경영비 부담 완화, 연휴 안전관리 등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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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기를 앞두고 농가의 현금 유동성 확보도 지원한다. 미곡종합처리장 등 산지유통업체가 계약재배 농가에 벼 출하 전 선급금을 지급하면 내년도 쌀 산업 기여도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은 40만톤(t)으로, 중간정산금은 지난해 4만원에서 올해 6만원으로 인상한다.
농가 경영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부담을 덜기 위해 농업인 면세유 유가 연동보조금 지원을 당초 9월에서 12월까지 연장한다. 연장 기간인 10~12월엔 경유와 난방유를 지원한다.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분에 대한 추가 지원도 연말까지 지속한다.
최근 환율 하락과 국제 원자재 가격 추이를 반영해 일부 농업용 멀칭필름의 농협 계통 공급단가도 낮춘다. 현재 4개 업체가 공급단가를 평균 11% 인하했으며, 농협과 협조해 10개 업체의 추가 인하를 추진한다. 추석 전후 병해충 공동방제와 영양제·약제 할인 공급도 지원한다.
연휴 기간 영농 지원과 재해 대응체계도 유지한다. 강릉·음성·구례 등 22개(지난 7일 기준) 시·군은 추석 연휴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9월 중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농촌 고령 주민의 의료 이용을 돕는 왕진버스는 이달 61개 읍·면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소비 지원도 추진한다. 사과·배·한우·계란 등 13대 성수품은 추석 3주 전부터 평시의 1.6배 수준인 16만 3000t을 공급한다. 추석 기준 역대 최대인 1490억원을 투입해 최대 40% 할인하고, 온라인 특별기획전과 직거래장터 특판 행사도 연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인에게 돌아가야 할 지원은 한발 앞서 챙기고, 경영비 부담은 덜어 수확의 기쁨이 큰 추석을 맞도록 하겠다”며 “우리 농산물이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판로를 넓히는 한편, 연휴에도 농업 현장의 안전과 재해 대응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