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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일 서울통계 홈페이지(stat.seoul.go.kr)를 통해 지난해 인구·경제·주택·교육·교통 등 20개 분야 345개 주요 통계를 담은 ‘2014년 서울통계연보’를 공개했다.
1990년 28.3세에 불과했던 서울시민의 평균연령은 2000년 33.1세, 2010년 38.2세, 2011년 38.7세, 2012년 39.2세에 이어 지난해 39.7세로 높아졌다. 23년 만에 11.4세, 1960년(23.9세)과 비교하면 15.8세나 증가한 것.
특히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16만 7000명으로 전체 서울 인구의 11.2%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지속 증가하고 있어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고 분석했다.
반면 만 6~21세 학령인구는 2008년 194만명(내국인 전체 19%)에서 지난해 169만명(16.7%)으로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초등학생은 같은 기간 63만3000명에서 46만9000명으로 감소폭(16만4000명, 25.9%)이 더 컸다.
한편 서울인구는 1038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4371명 감소했다. 서울인구는 1992년 1097만명으로 최고를 경신한 이후 지속 감소하다 2004년부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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