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선 미국 2월 근원 CPI가 0.3%로 예상, 전월 0.4% 대비 소폭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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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4478계약 순매수를, 금투 1444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818계약 순매도를, 금투 3821계약 순매수 중이다.
이날 장 마감 후 CPI 발표가 있는 만큼 금리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다만 발표 이후 근원 CPI 시장 예상치인 0.3%를 웃도는 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미국채 금리를 중심으로 급격한 상승세가 나올 공산도 있다. 아직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8bp 하락 중이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CPI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올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주식시장 반응이 좀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이날 발표를 지켜봐야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주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소 비둘기파적인 스탠스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19년처럼 3월 FOMC 이후 추가 금리 하락세가 예상된다”면서 “3월 FOMC 경계 속 금리 상승 시 적극적인 국채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FOMC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 일부 해소 시 미국채 수급완화 기대까지 더해진 금리 하락세 전개를 기대한다”면서 “미국채 10년 기준 일시적인 4% 하회 가능성까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등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오른 2.552%, 5년물 금리는 0.2bp 오른 2.627%,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내린 2.755%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0.8bp 내린 2.550%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7bp 하락 중이다.